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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따이공 규제 강화, 한국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은?

차이홍 월성 중국어 교습소 2024. 10. 31. 10:00

니하오! 안녕하세요!!

차이홍 월성 중국어 교습소 입니다

 

 

 

 

국내에서 저렴하게 상품을 구입하여 타오바오 등 개인 판매 채널을 통해 물건을 되파는 중국의 따이공!

 

제품에 따라 최대 50% 이상 이윤을 남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 따이공은

 

개인형 따이공에서부터 기업형 따이공까지 확대되어 운영되고 있습니다.

 

최근 한국 면세업계의 큰손이 된 '따이공'에 대해 중국 정부에서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국내 면세업체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오늘은 중국의 따이공 규제 강화와 한국에 미치는 영향과 전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중국의 따이공?

 

 

중국의 '따이공 (代工 dàigōng)'은 중국 관광객들이랑은 다른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로 '보따리 상인'을 뜻합니다.

 

주로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면세점에서 구매한 상품과 중국의 농산물을 한국에 가져오거나,

 

국내에서 제조한 공산품 등을 중국에 반입하는 상인을 일컫는 말입니다.

 

'따이공'이라는 단어에 섞인 부정적인 어감으로 국내에서 따이공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따이공 효과로 면세점 매출이 크게 늘어나면서

 

국내 상품의 해외 수출에 큰 기여를 하고 있는 '큰 손 고객'이 되었습니다.

 

지난해 국내 면세점 업계가 따이공에게 판매한 화장품 매출은 약 4조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2. 중국의 따이공, 무엇이 문제인가?

 

최근 중국의 통관 절차가 까다오뤄지는 추세를 보이면서 따이공들은

 

명품 시계나 주얼리, 화장품 등 고수익 제품을 집중 구매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런 따이공의 구매는 무엇이 문제가 되는 것일까요?

 

 

보편적으로 따이공이 면세상품을 구매한 후, 현지에서 판매하는 것은 문제의 소지가 없지만

 

그들이 구매한 면세품이 다시 국내에서 유통되는 것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들은 과세를 피하기 위해 제3국을 거쳐 현지에 밀반입을 하고,

 

여기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짜 상품들을 끼워서 팔기 때문입니다.

 

특히 기업형 조직으로 운영되고 있는 따이공들의 경우

 

수익을 극대화를 위헤 '끼워팔기' 등의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방법을 통한 따이공들의 판매가 국내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 하락 및 해외 매출 감소와 직결되기 때문에

 

'따이공'들의 구매에 마냥 웃지 못하는 것입니다.

 

 

 

3. 중국에서 따이공을 규제하려는 속내는?

 

중국이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따이공을 어떻게 규제할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국내 면세업계는 이미 어떤 형태로든 따이공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 속에

 

긴장하고 있는 분위기 입니다.

 

중국에서 따이공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려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자국 산업의 보호 때문입니다.

 

몇 년 전부터 세계 최대의 면세점을 만들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는 중국이지만,

 

실제 중국인들의 자국 면세 상품에 대한 낮은 신뢰도 등으로 성공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한한령 가운데서도 한국 면세품의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자

 

이런 상황을 의식한 조치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습니다.

 

 

 

4. 따이공 규제가 앞으로 한국에 미치는 영향은?

 

면세업계는 중국 정부의 따이공 규제 강화에 대해서 상당히 긴장하고 있습니다.

 

이는 따이공이 현재 국내 면세점 매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중국 정부가 따이공들의 면세품목 반입 수량을 제한하면

 

국내 면세점은 그만큼 수익이 줄어들 가능성이 높은데요.

 

특히 중국인 고객의 의존도가 높은 시내 면세점은 직격탄을 맞을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한편, 일부 국내 뷰티 브랜드는 따이공을 통해 비정상적인 경로로 유통되는 제품들로 인한

 

브랜드 이미지 손실과 영업이익률 감소 등으로 따이공들이 마냥 반가운 존재만은 아닙니다.

 

일각에서는 국내 브랜드의 시장 경쟁력 유지 및 유통 질서확립을 위해

 

국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양날의 검과 같은 따이공의 존재!

 

일부 면세점 관계자는 아직 중국에서 따이공 규제에 대한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하기도 하는데요.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한한령' 기조 속에

 

따이공 규제 강화는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게 될지 궁금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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