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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스승의 날', 중국의 '교사절' 유래와 의미 알아보기

차이홍 월성 중국어 교습소 2025. 5. 12. 10:00

 

니하오! 안녕하세요!!

차이홍 월성 중국어 교습소 입니다

 

 

 

 

오는 5월 15일은 스승의 날입니다.

 

스승의 은혜를 감사하고 존경을 표하는 날이이죠~

 

이 날이 되면 전국에 있는 학교를 비롯한 교육기관에서는 스승의 날 기념행사가 열린답니다.

 

 

한국의 '스승의 날'과는 달리 중국에서는 '교사절'이 있습니다.

 

오늘은 한국의 '스승의 날'과 중국의 '교사절'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5월 15일, 한국의 '스승의 날'

 

먼저 한국의 '스승의 날' 유래는

 

1958년 충남 강경여고 RCY (청소년 적십자) 단원들이 건강이 좋지 않으시거나 퇴직하신 선생님들을

 

방문하는 봉사활동을 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이러한 활동이 계기가 되어 1963년 RCY 중앙 협의회는 5월 26일을 '은사의 날'로 지정하자고 건의하였습니다.

 

 

이후 1965년 세종대왕 탄신일이 5월 15일로 옮겨지면서 '스승의 날'이라는 정식 명칭과 함께

 

각극 학교를 비롯한 교육기관에서 기념행사를 실시하였습니다.

 

1973년 정부에서 사은행사를 규제하여 잠시 폐지되었으나,

 

1982년부터 스승의 날이 다시 진행되었습니다.

 

 

 

 

스승의 날이 세종대왕 탄신일로 정해진 이유는 '세종대왕처럼 존경받는 참된 스승이 되어라' 라는 의미와

 

세종대왕을 향한 존경의 마음처럼 스승께 존경과 사랑을 표하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또한 스승의 날이 오면 전국적으로 각 학교 동창회, 여성 단체, 사회단체 등에서 자율적으로 행사를 진행합니다.

 

옛 스승을 찾아뵈어 은혜에 감사하고, 은퇴한 스승 중에서도

 

와병 중이나 생활고에 어려움을 겪는 분들을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그리고 선후배가 모여 스승을 모시고 '은사의 밤'을 열어

 

스승의 은혜에 감사하고 스승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최근에는 촌지나 뇌물에 대한 지적이 꾸준히 지적되면서 스승의 날에 학교를 안 가거나 시험을 보거나,

 

교생실습을 하는 방법 등으로 스승의 날을 보내는 경우도 많아졌습니다.

 

또한 '김영란법'으로 학생이나 학부모가 선생님에게 선물을 주는 것이 위법이 되었기 때문에

 

진심이 담긴 손편지를 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9월 10일, 중국의 '교사절'

 

한국에 '스승의 날'이 있다면 중국에는 스승의 날을 '교사절 (教师节 jiàoshījié)'이라고 부릅니다.

 

한국과는 달리 중국의 교사절은 매년 9월 10일 입니다.

 

이는 중국의 학교가 매년 9월에 새 학기가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학기 초에 학생들은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을 키우고,

 

선생님을 더 큰 애정과 책임감으로 아이들을 돌보라는 의미에서 1985년에 제정되었습니다.

 

 

당시 중국 정부에서는 '교육자는 곧 아버지와 같다 (恩师如父 ēnshīrúfù)'라는 표제 하에

 

제1회 교사절을 제정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매년 9월 10일을 교사의 날로 선포하여

 

교육자에 대한 남다른 존경심을 표현한는 날로 기념해오고 있습니다.

 

중국의 교사절은 간호사의 날, 기자의 날과 더불어 중국의 3대 전문직 기념일로 매우 중요한 날입니다.

 

이는 한국에서와 같이 교육을 업으로 삼는 이들에게는

 

다른 직업군보다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이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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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교사절에는 선생님께 꽃을 선물해드리고 학교별로 다양한 기념행사를 갖습니다.

 

학교에서는 이날 학교 내부 기념식에서 학생들이 직접 마련한 '손편지'를 전달하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그리고 학생들에게 선물 받은 손편지를 모두 모아

 

교사 뒤편이나 복도 한 켠에 마련된 게시판에 학생들과 직접 부착하기도 합니다.

 

 

정부에서도 교사절을 맞이해,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정부가 정한 3대 직업군을 기념하는 날 가운데 하나인 이날에는

 

전국에서 소문난 성실하다는 교사들과 정부 표창장을 수여받은 교사들을 초청한 TV프로그램이 잇따라 방송됩니다.

 

또한 교사절을 맞아 인사부와 협의해 선정한 전국 모범교사를 발굴,

 

이들에게 표창장을 수여하는 기념식을 진행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사절 경축일 행사장에는 매년 정부가 선정한 모범 교사 수백여 명과

 

전국 교육계 집단 등이 참석하여 성대한 경축일 행사가 열립니다.

 

 

이는 한국에서 매년 5월 15일을 스승의 날로 선정해 교육에 대한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과 매우 유사합니다.

 

즉, 중국과 한국의 스승의 날은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점에서 맥락이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의 스승의 날과 중국의 교사절의 유래와 의미'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스승의 날을 맞아 진정한 스승과 제자의 의미도 생각해보고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표현해보세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는 진심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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