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사랑하는 중화권 스타 2탄! 장국영

 

니하오! 안녕하세요!!

​

차이홍 월성 중국어 교습소 입니다

 

 

 

일명 '중드' 열풍이 일면서 수많은 중화권 스타들이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 열풍의 원조라 할 수 있는 중화권 스타는 과연 누구일까요?

 

 

지난주에 이어 오늘도 한국인이 사랑하는 중화권 스타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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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국영 (张国荣 zhāngguóróng)

 

한국인이 사랑하는 중화권 스타, 그 두번째는 바로 '장국영 (张国荣 zhāngguóróng)' 입니다.

 

'중화권 스타', '홍콩 스타'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스타이며,

 

영화 같은 삶을 살았던 장국영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본명 : 장국영 (张国荣 zhāngguóróng), Leslie Cheung Kwok-Wing

■ 생년월일 : 1956년 9월 12일

■ 출생 : 홍콩 구룡반도 (영국령)

■ 국적 : 홍콩 → 캐나다

■ 직업 : 가수, 배우, 작곡가, 영화감독

■ 데뷔 : 1977년 앨범 'I Like Dreamin'‘

 

 

 

장국영의 어린 시절, 데뷔

 

홍콩 구룡반도에서 태어난 장국영은 부유한 아버지 밑에 10남매 중 막내로 태어났습니다.

 

가정을 잘 돌보지 않는 아버지와 나이차가 큰 형제들과는 잘 어울리지 못한 유년 시절을 보냈는데요,

 

이러한 주변 환경은 그의 내성적이고 예민한 성격에 영향을 줬다고 합니다.

 

 

영국에서 유학하던 중 아버지의 건강이 악화되며 중퇴하고 다시 홍콩으로 돌아온 후부터

 

연예계와의 인연이 시작되었습니다.

 

1977년 아시아 가요제에서 2위를 오르며 데뷔하였고,

 

아시아 투어를 다니며 인지도를 쌓다가 TVB로 이적하며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가수로서의 성공

 

데뷔 후 오랜 시간을 무명으로 있다가 TVB로 이적 후, 화성레코드와 계약하여

 

1983년 '풍계속취'로 큰 주목을 받기 시작, 1984년 'Monica'로 대성공을 거둡니다.

 

1987년 발매한 'Summer Romance' 역시 대성공을 거두는데,

 

단일 앨범 기준으로 당시 가장 많이 팔린 앨범이었으며,

 

영화에 출연하여 부른 '천녀유혼'의 삽입곡을 비롯하여 '백발마녀전'과 '금지옥엽' 주제가 역시

 

메가 히트를 기록했는데요.

 

이후 대만 금마장과 홍콩 금상장에서 최우수 영화 주제곡상을 수상하며

 

가수로서의 정점을 찍습니다.

 

 

 

배우로서의 전성기

 

장국영은 가수 활동과 배우를 병행하며 드라마와 영화 작업을 꾸준히 해왔는데,

 

'열화청춘'으로 홍콩 금상장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르고,

 

'워니종정'에 출연, OST를 부르며 크게 사랑을 받았습니다.

 

1986년 오우삼 감독의 '영웅본색', 1987년 '천녀유혼'으로 톱스타 반열에 오르며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이끌었습니다.

 

 

가수와 배우로서 전성기를 누렸지만 연예계 생활에 염증을 느꼇던 그는

 

은퇴 콘서트 후 이민을 결심했으나, 캐나다에서의 생활에 적응하지 못해 다시 올아오게 되는데요.

 

 

이후 '아비정전', '패왕별희', '동사서독', '금지옥엽', '야반가성', '색정남녀', '해피투게더', '친니친니' 등

 

수많은 영화를 흥행시켰고, 영화 안에서 섬세하고 아름다운 연기로

 

중화권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패왕별희, 그리고 장국영

 

가수와 배우, 두 영역에서 모두 성공한 장국영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천카이거 감독의 영화 '패왕별희'인데요.

 

 

'초(楚)나라 패왕 항우가 우희 (우미인)와 이별하다' 란 뜻의 영화로,

 

경극을 하는 역할을 맡은 그는 주인공 '두지' 그 자체라는 평과 함께 최고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격동의 중국 근현대사를 녹여낸 스토리에 화려한 영상미, 그리고 장국영의 엄청난 연기와

 

숨 막히는 눈빛은 '패왕별희'를 최고의 영화로 만들었고,

 

1993년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패왕별희'는 '장국영 그 자체'라는 극찬을 받으며 전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만우절, 거짓말처럼 떠난 장국영

 

홍콩 영화의 전성기를 이끈 주역이자, '중화권 스타' 그 자체였던 장국영은

 

2003년 4월 1일, 홍콩의 만다린 호텔에서 4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납니다.

 

공교롭게도 그 날이 만우절이었던 이유로

 

많은 사람들은 이 소식을 거짓말로 여기고 그의 죽음을 믿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이후 사망 소식이 사실임을 알고 주변 동료와 그를 사랑하는 팬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다고 합니다.

 

 

내성적이었지만 주변 사람들에게는 늘 친절하고 따뜻했던 그를 기억하는 많은 사람들은

 

그의 죽음을 애도하고 슬퍼했습니다.

 

4월 1일 기일과, 9월 12일 그의 생일에는 여전히 수많은 팬들이 영상회 등을 주최하며

 

장국영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는 '패왕별희 디 오리지날'이라는 제목으로 5월 1일 한국에서 재개봉되기도 했습니다.

 

원래는 장국영의 17주기를 기념하여 4월 1일에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5월로 연기되었으며,

 

재개봉 영화로서는 이례적으로 누적 관객수 10만 명을 돌파하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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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중화권 대표스타, 장국영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도 흥미로운 주제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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