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주부터 포두부까지! 마라탕에 들어가는 필수 중국 식재료 알아보기

 

니하오! 안녕하세요!!

​

차이홍 월성 중국어 교습소 입니다

 

 

 

자극적이면서도 중독성 강한 맛의 '마라탕 (麻辣烫 málàtàng)'은

 

한국에도 수많은 마라탕 전문점이 생길 정도로 인기 요리로 자리 잡았습니다.

 

 

오늘은 마라탕에 꼭 들어가야하는 중국 식재료에 대해 알아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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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탕이란 (麻辣烫 málàtàng)

 

'저리다, 마비되다 (麻 má)', '맵다 (辣 là)'의 '마라탕'은

 

이름 그대로 특유의 혀가 저리게 매운맛을 자랑하는데요.

 

 

기온이 높고 습하여 기온차가 심한 쓰촨 지방의 음식으로,

 

부패를 막는 다양한 향신료를 넣어 뜨겁고 매운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더위를 이겨냈다고 합니다.

 

마라탕의 육수는 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등과 마라와 화지아오를 넣어 만든

 

'마라장'에 '두반장'을 넣어 만들고,

 

이 육수를 각종 고기, 채소, 국수, 두부, 완자 등의 재료와 함께 끓여먹으면 됩니다.

 

 

마라탕의 가장 큰 장점은 육수 안에 넣은 재료들을 직접 고를 수 있다는 것인데요.

 

한국에서는 대부분 원하는 재룔를 담아 무게에 따라 계산하면 주방에서 재료를 한번에

 

끓여 완성한 마라탕을 가져다 줍니다.

 

 

 

중국당면 (宽粉 kuānfěn)

 

가장 대표적인 마라탕의 재료 중 하나인 '중국당면 (宽粉 kuānfěn)'은

 

잡채를 만들 때 쓰는 우리나라의 당면보다 더 넓적한 모양을 하고 있어서

 

'넓적 당면'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고구마 전분으로 만들며 쫀득한 식감이 일품이며,

 

마라탕 국물에 당면에 베이면 더욱 맛있습니다.

 

건조된 면이기 때문에 반드시 미리 물에 불리거나 데쳐서 넣어야 합니다.

 

 

'중국당면'은 포만감이 큰 재료이기 때문에

 

적당히 담아서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분모자 (分耗子 fěnhàozi)

 

'분모자 (分耗子 fěnhàozi)'는 가래떡처럼 길고 굵은 모양인데요.

 

한국의 유튜버가 먹방을 할 때 먹어서 크게 유행을 했다고 합니다.

 

 

분모자 자체는 맛이 느껴지지 않아서

 

국물 요리에 넣어 식감을 즐긴다고 합니다.

 

전분과 타피오카 전분이 들어가 있어서 극도로 쫄깃한 맛을 자랑합니다.

 

 

 

포두부 (干豆腐 fāndòufu)

 

'포두부 (干豆腐 fāndòufu)'는 두부를 말려서 종이처럼 얇게 만든 재료입니다.

 

얇은 포를 뜬 두부라 해서 '포두부'라고 하기도 하고

 

말렸다는 뜻의 '건두부'라고 하기도 합니다.

 

 

중국 요리에 많이 쓰이는 재료 중 하나입니다.

 

면처럼 썰어서 볶음요리에 쓰이거나,

 

만두피 대신 쓰이기도 하여 밀가루보다 칼로리가 낮아 체중 조절용 식재료로도 인기가 많습니다.

 

두부를 얇게 말렸기 때문에 우리가 알고 있는 부드러운 두부의 맛과는 달리,

 

포슬포슬한 탄성이 있는 독특한 식감입니다.

 

 

 

부죽 (腐竹 fǔzhú)

 

'부죽 (腐竹 fǔzhú)'는 두부를 만들 때 표면에 생기는 얇은 막을 모아서

 

긴 막대 형태로 길게 말아서 압착한 후 건조시킨 두부를 말하는데요.

 

건두부의 일종으로 대나무 모양을 닮아 이름에 '대나무 죽 (竹 zhú)'이 들어갑니다.

 

 

한국에서는 낯선 식재료일 수 있지만 중국에서는 요리에 매우 자주 쓰이는 재료입니다.

 

건조된 상태이기 때문에 물에 충분히 불렸다가 넣어주면 되는데요.

 

물에 불려 조리할 경우 일반 건두부와 모양과 식감이 달라지데,

 

말랑말랑하면서도 꼬들거리는 식감으로 씹을 때 부죽 안에 스며들었던

 

마라탕 국물이 나오면서 훌륭한 맛을 자랑한다고 합니다.

 

 

 

목이버섯 (木耳 mù‘ěr)

 

뛰어난 식감을 자랑하는 '목이버섯 (木耳 mù‘ěr)' 또한 마라탕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재료입니다.

 

쫄깃한 식감과 뛰어난 향을 자랑하기 때문에 마라탕의 풍미를 살려주는 최고의 재료 중 하나로,

 

알싸하면서도 매운 마라탕 국물을 머금고 있는 목이버섯을

 

씹을 때의 풍미와 꼬들한 식감이 일품입니다.

 

 

또한, 독특한 식감에 향이 좋은 '팽이버섯 (金针菇 jīnzhēngū)'도

 

목이버섯과 함께 마라탕에 많이 넣어먹는 식재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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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라탕에 들어가는 필수 중국 식재료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요즘 주변에 중국식품점도 많이 생기고 온라인에서도 손쉽게 마라탕 재료를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집에서도 직접 마라탕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데요.

 

 

오늘 저녁으로 마라탕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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