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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직장인들의 이색 투잡

차이홍 월성 중국어 교습소 2024. 6. 5. 10:00

 

니하오! 안녕하세요!!

차이홍 월성 중국어 교습소 입니다

 

 

 

요즘 직업이 있는 직장인들도 배달 어플을 활용하여 투잡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중국에서도 투잡을 하는 직장인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특이한 이색 투잡에 대해 오늘 소개해드릴게요!

 

 


 

 

가재 껍질 대신 벗겨주는 사람 (剥虾师 bāoxiāshī)

 

작은 민물가재인 '샤오롱시아 (小龙虾 xiǎolóngxiā)는 맛은 좋지만

 

크기에 비해 살이 적고 껍질을 벗겨 먹기 귀찮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이에 샤오롱시아의 껍질을 대신 까주는 '剥虾师 (bāoxiāshī)'가 등장했습니다.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신선식품 배달어플 (盒马鲜生 hémǎxiānshēng)은

 

샤오롱시아의 판매량은 높지만, 많은 소비자가 먹기 불편하다고 느끼고 있어

 

해당 직무를 모집한다고 합니다.

 

하루 4시간 정도의 짧은 근무시간, 비교적 높은 보수로

 

직장인이 퇴근한 뒤 투잡을 뛰는 경우도 흔하다고 합니다.

 

30분에 약 1.5kg의 샤오롱시아 껍질을 깔 수 있어야

 

직무 자격조건을 충족한다고 합니다.

 

 

 

도그 워커 (遛狗员 liúgǒuyuán)

 

경제력이 있는 1인 가구가 증가하는 요즘,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구 수 또한 늘어나고 있습니다.

 

1인 가구의 경우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대부분 반려견을 집에 혼자 두고,

 

반려견에게 가장 중요한 산책을 직접 시키지 못하는 날도 많습니다.

 

이런 이유로 주인을 대신해 직접 반려견 산책을 시켜주는 전문 '도그 워커 (遛狗员 liúgǒuyuán)'가 등장했습니다.

 

정해진 시간에 반려견을 데리고 나가 산책을 시키고 시간에 맞게 돌아오는 업무라고 하는데요.

 

 

반려견이 하루 종일 집에만 있을 때 받을 수 있는 스트레스를 줄여주고

 

견주의 심리적 부담 또한 덜어주기 때문에 수요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다른 직종에 비해 근무 시간이 짧아 투잡으로도 인기가 많다고 합니다.

 

 

 

쓰레기 대신 버려주는 사람 (代收垃圾网约工 dàishōulājīwǎngyuēgōng)

 

代收垃圾网约工 (dàishōulājīwǎngyuēgōng)은

 

'온라인 예약을 받아 쓰레기를 대신 버려주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매우 생소하게 느껴지지만 실제 존재하는 직업입니다.

 

상하이시가 강제 쓰레기 분리수거 제도를 시행하면서 새롭게 생겨난 직업인데요.

 

 

쓰레기를 기준에 따라 분류, 정해진 장소에 버리도록 규정하고,

 

어길 시 벌금 (개인이 최고 200위안, 기업은 최고 50,000위안)을 내야 합니다.

 

이에 代收垃圾网约工은 모바일 앱으로 예약을 받고,

 

정해진 시간에 고객의 집에 방문해 쓰레기를 대신 수거, 분리해 버려줍니다.

 

 

엄격하면서도 번거로운 분리수거를 대행해주는 이 직업은

 

보사가 높고 예약을 통해 일하는 시간을 조정할 수 있어 투잡으로 삼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어린 아이가 사진관에서 촬영을 할 때 주의를 끌어 아이가 계속 웃을 수 있도록 돕는 직업,

 

뒤죽박죽인 옷장을 개조하거나 깔끔하게 수납 정리를 해주는 직업 등

 

독특한 직업이 많이 있습니다.

 

앞으로 또 어떤 새로운 직업이 생길지 궁금해지네요.

 

 

다음에도 흥미로운 주제로 찾아올테니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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