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8090년대생을 일컫는 용어 정리

 

니하오! 안녕하세요!!

​

차이홍 월성 중국어 교습소 입니다

 

 

 

 

밀레니얼 세대, 에코붐시대, Z세대 등 특정 세대를 지칭하는 신조어들은 계속해서 생겨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중국에도 현 시대상을 반영하는 특정 세대의 별칭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빠링허우 세대, 주링허우 세대, 밀레니얼 세대 등

 

중국의 8090년대생을 일컫는 용어들을 소개해드릴게요~

 

 

---

 

1. 빠링허우 (八零后 Bālínghòu) 세대 (aka. 소환제 소공주)

 

중국의 '빠링허우' 세대란, 1979년 중국의 정치가 덩샤오핑 (邓小平 DèngXiǎopíng)이

 

산아제한 정책인 '독생자녀제 (1가구 1자녀 정책)'를 시행한 후인 1980년에 태어난 세대를 지칭하는 말로,

 

약 2억 4,000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요.

 

'빠링허우 (八零后 Bālínghòu)'란 '1980년 이후'라는 뜻입니다.

 

 

빠링허우 세대는 대부분 외동아들, 외동딸로 귀하게 자라난 탓에 어렸을 때는 '작은 황제', '작은 공주'라는 뜻의

 

'소황제 (小皇帝 Xiǎohuángdì)', '소공주 (小公主·Xiǎogōngzhǔ)'라 불리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부모 세대와는 달리 중국이 개혁 개방을 표방한 후 도입된 시장경제 체제 아래에서

 

급속한 경제성장의 혜택을 누리며 물질적으로 풍요롭게 성장한 세대로,

 

개인주의적 소비지향적 성향과 개방적 합리적 사고방식을 지니고 있는데요.

 

외국 문화를 거부감 없이 수용하고 개성을 추구하며, 교육수준이 높고 외국 유학자가 많은 편입니다.

 

 

 

2. 주링허우 (九零后 Jiǔlínghòu) 세대

 

주링허우 세대란, 중국이 개혁 개방으로 경제적 부를 이훈 1990년 이후 태어난 젊은 세대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이 세대는 해외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강하고 개성이 뚜렷하며

 

패션, 화장품, IT 제품에 관심이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인터넷의 발달과 함께 성장해 인터넷을 통한 정보 검색이 익숙한 세대이기도 합니다.

 

보수적인 기성세대와 달리, 진취적이고 개방적이며 시대 조류에도 민감합니다.

 

 

이들은 티벳 유혈사태로 형성된 국제사회의 반 (反) 중국 분위기와 베이징올림픽 보이콧 움직임 등에 맞서며,

 

인터넷과 집단행동을 통해 올림픽 개최 옹호에 앞장서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주로 외동아들, 외동딸로 태어나 과보호로 인해 연약하며, 개인주의적 성향이 심하다고 합니다.

 

 

 

3. 핀얼다이 (貧二代 Pínèrdài) & 푸얼다이 (富二代 Fùèrdài)

 

'핀얼다이'는 중국에서 가난을 물려받은 젊은 세대를 의미하는 신조어인데요.

 

우리말로 풀이하면 '흙수저'와 같은 의미라 할 수 있습니다.

 

개혁 개방 30년 동안 빈부격차가 심화되면서

 

상류층에 오르지 못한 농민과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몰려나온 일용 근로자인 농민공의 2세들은 핀얼다이가 되어

 

그들의 가난을 물려받게 됬습니다.

 

반면 중국에서 부모로부터 막대한 부를 물려받아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일명 금수저 세대는 '푸얼다이'라고 합니다.

 

 

---

 

지금까지 빠링허우 세대, 주링허우 세대, 밀레니얼 세대 등

 

중국의 8090년대생을 일컫는 용어들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각국의 8090세대를 지칭하는 명칭은 다르지만,

 

저성장 시대에 따른 각국의 미래 경제를 이끌어갈 세대라는 점에서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는 듯 합니다.

 

 

 

 

학습상담 053-633-5525

​

네이버톡톡 또는 카카오채널에서도 상담 가능합니다.

검색: 차이홍 월성 중국어 교습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