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하오! 안녕하세요!!
차이홍 월성 중국어 교습소 입니다

해외여행을 다녀온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면 우리나라와 다른 그 나라만의 독특한 문화를 보며
신기해 했던 경험이 있으실 텐데요.
아마 외국인들 역시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를 처음 접했을 때 같은 느낌을 받았을 거에요.
오늘은 중국인이 생각하는 신기한 한국문화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게요~
1. 술자리 문화

중국의 술자리 문화는 술을 마실 때 상대방의 잔에 술이 반 정도 남아 있더라도
바로 잔을 채워주는 것이 예의입니다. 이를 '첨잔 (添酒 tiānjiŭ)'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중국의 첨잔문화는 상대의 술잔이 비지 않도록 계속해서 채워주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상대방의 술잔이 모두 비워져야 새로 잔을 채워주는데요.
중국인의 관점에서 바라볼 때는 신기하게 여겨집니다.
중국인이 신기해 하는 한국의 또 다른 술자리 문화는 바로 'N차 문화'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회식을 하거나 친구들끼리 술을 마실 때 1차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2차, 3차, 4차 등 자리를 옮겨 가면서 새로운 메뉴와 분위기를 즐기는데요.
중국인들은 보통 한 자리에서 요리와 술을 함께 주문해
배 부르게 먹고 마신 후 자리는 끝내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합니다.
2. 선후배 존댓말 문화

중국인들에게는 우리나라의 선후배 문화, 존댓말 문화도 생소한 문화입니다.
'您', '老师', '貴姓', '尊銜' 등의 존칭표현을 제외하면 특별한 존댓말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특히 중국의 경우 사회주의 정책의 영향과 시대의 변화에 따라
존칭 표현도 많이 쓰이지 않게 되면서 언어 내에서의 상하관계 개념은 우리나라보다 매우 미약한 편이라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서양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나이를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합니다.
때문에 영어처럼 나이나 신분, 직급에 관계없이 의사소통이 자유로운 편입니다.
'10살 이상 나이 차이 나는 친구' 라는 뜻의 '忘年交 (wàngniánjiāo)'란 단어가 있는 것만 봐도
나이 차이를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3. 차음료 문화

한국에서는 식당에 가면 1년 내내 시원한 물을 주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중국인에게는 이 부분 또한 신기하게 여기는 부분입니다.
심지어 추운 겨울에도 찬물을 주는 것을 보고 의아해 하는데요.
중국에서는 평상시는 물론 한여름에도 미지근한 물을 마시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입니다.
물 뿐만 아니라 맥주나 콜라 같은 주류와 음료들도 모두 냉장보관이 아닌 실온보관을 하면서 판매해
미지근하게 마십니다.
4. 분리수거 문화

중국인들이 우리나라의 쓰레기 분리수거 문화를 보면 모두들 깜짝 놀라며 감탄한다고 합니다.
중국에서는 쓰레기를 버릴 때 재활용이 되는 것과 되지 않는 것 두가지로만 분류한다고 합니다.
환경오염 문제가 전 세계적인 이슈인 만큼
한편으로는 중국에도 우리나라와 같은 체계적인 분리수거 문화가 도입됐으면 하는 바람도 갖는다고 합니다.
5. 손님이 직접 치우는 문화

우리나라에서는 패스트푸드점이나 푸드코트에서 음식을 가져오거나
음식을 먹은 후 빈 그릇 또는 쓰레기를 직접 치우는 셀프서비스가 당연시 되는데요.
중국인들에게는 이런 모습 또한 신기한 문화라고 합니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맥도날드, KFC, 스타벅스와 같은 글로벌 프랜차이즈에서도
음료나 음식을 직접 가져오기는 하지만 다 먹은 후에는 치우지 않고 그대로 나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손님이 두고 나간 그릇이나 쓰레기를 치우는 직원이 따로 존재하기도 합니다.
오히려 이들은 우리나라처럼 치우는 것까지 손님들이 셀프로 해버리면
자신들의 일자리가 사라질까봐 걱정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중국인이 생각하는 신기한 한국문화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봤습니다.
우리에게는 너무나도 일상적인 일들이
중국인들에게는 신기하게 여겨진다니 참 흥미롭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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