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우버 '디디추싱'의 성장 비결 알아보기

 

니하오! 안녕하세요!!

​

차이홍 월성 중국어 교습소 입니다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의 사용자가 중국 내 400개 도시에서 약 3억명을 넘어섰습니다.

 

시장 점유율 90%를 넘어서며 중국시장을 석권한 디디추싱!

 

세계적인 차량 공유 기업 우버 조차도 중국 시장의 높은 벽을 넘지 못하고 백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오늘은 세계에서 가장 큰 교통 플랫폼을 꿈꾸는 디디추싱의 성공 비결을 소개해 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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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젊은 청년의 과감한 도전

 

'디디추싱 (滴滴出行 dīdīchūxíng)'은 모바일 앱을 통해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택시 및 개인 자가용 차량을 배차해 주는 중국의 차량 공유 서비스입니다.

 

베이징화공대학교를 졸업한 디디추싱의 CEO 청웨이 (程维 chéng wéi)는

 

알리바바에서 아주 전도유명한 청년이였습니다.

 

그는 입사 8년 만에 B2C사업 부문에서 최연소 매니저로 승진하여

 

약 6년 동안 인터넷 전자기긱를 판매하며 엄청난 성과를 냈습니다.

 

이후 2011년에는 알리바바의 모바일 지불 서비스인 알리페이의 B2C 부문 최연소 부총경리로 승진했습니다.

 

2년간 부총경리로 근무하면서 알리바바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결제를 면밀히 분석하면서

 

새로운 사업의 기회를 찾아 나섰습니다.

 

또한, 마케팅뿐만 아니라 인터넷 운영에 대한 식견을 넓힐 수 있었습니다.

 

 

이때 모바일 지불 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고,

 

중국의 넘치는 승용차, 그 중에서도 10대 중 9대가 주차장에서 공간만 차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창업을 결정하게 됩니다.

 

그 당시 중국 소비자들이 스마트폰 기반의 서비스를 받아들일 정도로 시장이 성숙하지 못한 상태였지만,

 

5년 후 그는 중국 택시호출 시장의 90%를 차지하는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의 최고 경영자가 되었습니다.

 

 

 

청웨이의 적극적인 투자자 유치

 

장웨이는 사업 설계 및 추진력, 그리고 투자자를 설득하는 능력이 대단했는데요.

 

청웨이는 투자업계와 IT분야의 큰손들을 찾아가 사업 비전을 설명하고 투자를 유치하는데 힘을 쏟았습니다.

 

이 결과 창업 1년 만에 중국 3대 IT기업 중 하나인 텐센트로부터, 1,500만 달러를 유치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몸집을 불린 디디추싱은 알리바바의 투자를 받은

 

'콰이디다처 (快的打车 kuàidīdǎchē)'와도 성공적인 합병을 하게 됩니다.

 

 

텐센트와 알리바바라는 중국의 두 IT 공룡을 등에 업고 탄탄대로가 예고 되었던 디디추싱의 행보는

 

2014년 높은 인지도와 막강한 자금력을 가진 우버의 중국 시장 진출로 위기를 맞는듯 했습니다.

 

하지만 평소에 진중하고 겸손한 성품을 가진 텐센트, 알리바바, 레노버 등

 

쟁쟁한 기업 창업가들을 본인 편으로 만들어가며 설득했습니다.

 

그 결과 디디추싱은 수십억의 적자를 내면서도 2년에 걸친 우버와의 치킨게임에서 비틸 수 있었습니다.

 

이후 애국심을 자극하는 마케팅으로 중국 여론이 디디추싱편으로 기울면서

 

우버 차이나는 중국 시장 점유율 10%의 벽을 넘지 못하고 결국 백기를 들게 됩니다.

 

 

 

중국 시장의 특성을 잘 활용한 디디추싱

 

디디추싱은 우버와 달리 택시기사를 하나의 사업 파트너로 채택했습니다.

 

이 덕분에 택시 기사들의 큰 저항 없이 산업 진입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중국에서는 사람이 운행하는 차량보다 택시 기사의 신뢰도가 더 높다는 점도 성공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한편, 중국 소비자는 신용카드를 많이 가지고 있지 않는데요.

 

이런 이유로 디디추싱은 현금 지급을 허용했으며, 중국에서 인기 높은 텐센트의 위챗 지급 결제 시스템을 채택하여

 

고객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했습니다.

 

 

이 외에도 청웨이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디디추싱의 전신인 디디다커를 설립한지 3개월 만에

 

소비자가 택시를 쉽게 부를 수 있는 음성호출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의 카카오 택시와 비슷하게 현 위치와 목적지를 사전에 입력해

 

버튼 하나로 택시를 부르는 기능도 넣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택시 기사 중 모바일이나 앱을 쓸 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었는데요.

 

그는 택시 기사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기사용 단말기를 보급하고 사용법을 알려주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거대 기업의 회장님이 된 그는 지금도 한 달에 한번씩은 꼭 택시기사들과 만난다고 합니다.

 

 

 

세계 각국에 '반우버연대'를 만들어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중국 시장 점유에 성공한 청웨이는 '반우버 연대'를 만들어 우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동남아시아에서 강자인 말레이시아의 크랩, 인도의 올라, 미국의 리프트 등

 

각국의 우버 경쟁사에 거액을 투자하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서로 제품 개발과 사용자 정보를 공유하며 긴밀하게 협력하는데요.

 

이 외에도 최근에는 에스토니아에 투자해 유럽에서도 오랜 라이벌인 우버를 압박하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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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청웨이는 중국의 교통 빅 데이터를 토대로 도시 교통 정체를 해결하는 기술도 개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의 활약이 더 기대되는 중국판 우버 '디디추싱'!

 

다음에도 더 재미있는 컨텐츠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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