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하오! 안녕하세요!!
차이홍 월성 중국어 교습소 입니다
세계인의 축제가 열리면 당연히 각 국 선수단의 유니폼 디자인에도 관심이 쏠리게 됩니다.
예쁘고 멋진 디자인의 유니폼을 발견하게 되면 그 유니폼을 디자인 한 브랜드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죠.
그렇다면 이번 중국 선수단의 공식 단복의 유니폼은 어떤 브랜드에서 만들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중국 선수단의 단골 유니폼 드랜드 안타 (安踏 āntà)
중국 내수 스포츠 브랜드의 대다수가 중국 복건성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안타 역시 복건성에 본부를 두고 있는 중국의 토종 스포츠 브랜드입니다.
안타는 1991년 중국 복건성 진강에 있는 한 신발 공장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복건성의 '진강'이라는 지역은 의류 브랜드의 생산공장이 밀집된 지역인데
진강에서는 중국 전 지역에서 생산되는 스포츠화의 절반, 전세계에서 생산되는 양의 1/3이나 생산하다고 합니다.
작은 신발공장에서 시작한 안타는 20년의 발전을 거쳐 중국 내 최대 종합 스포츠 용품 브랜드 회사가 되었습니다.
안타는 언제부터 중국 국가대표의 유니폼을 담당했을까?
안타가 본격적으로 중국 운동선수의 유니폼을 제작하게 된 것은
1999년에 올림픽 탁구 금메달리스트인
콩링후이 (孔令辉 kǒng lìng huī)를 이미지 모델로 세우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나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선택한다 (我选择我喜欢 wǒ xuǎn zé wǒ xǐ huān)'라는
구호를 앞세워 중국 토종 스포츠 브랜드 중 가장 먼저 스타 운동선수와 방송이 결합한 마케팅 모델이 되었고
이 일을 계기로 안타의 판매량은 급성장하게 되어 영업이익이 2천여 만 위안에서 2억위안으로 뛰어올랐습니다.
안타가 중국의 국가대표의 유니폼을 담당하게 된 것은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직후인
2009년부터 중국 올림픽 위원회 공식 스폰서를 담당하며 선수단의 옷을 협찬하면서 시작되었습니다.
2017년 9월에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공식 스폰서로도 선정되었습니다.
10년 전 베이징 올림픽 때만해도
안타는 아디다스와 리닝 (李宁 lǐ níng)에 밀려 스포트라이트를 받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2009년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인 휠라의 중국지역 상표권과 운영권을 따내
중국 내 고급 백화점 유통망을 뚫고 중저가 이미지 개선의 꾀하게 됩니다.
지난 긴 세월 중국의 4대 스포츠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안타, 터부 (特步 tè bù), 리닝, 361도는 계속되는 연구개발과 품질 개선으로 해외 브랜드를 추격 중입니다.
중국 매체에서도 중국의 스포츠 브랜드가 해외 브랜드를 언젠가는 넘어설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하는 중입니다.
과연 중국의 4대 스포츠 브랜드 중 어떤 브랜드가 가장 먼저 해외 브랜드를 넘어설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중국 스포츠 브랜드 '안타'의 이야기 잘 보셨나요?
제자리에 서있지 않고 세계로 나아가는 안타처럼
중국어를 배워 세계로 나아가는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학습상담 053-633-5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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