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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본색, 중경삼림! 재개봉 되었던 그 시절 홍콩 영화

차이홍 월성 중국어 교습소 2024. 4. 21. 10:00

니하오! 안녕하세요!!

차이홍 월성 중국어 교습소 입니다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홍콩 영화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하는데요.

 

버버리 코트와 선글라스가 절로 떠오르게 하며

 

홍콩 특유의 습하고 진한 분위기에 빠져들게 하는

 

홍콩의 느와르 영화와 함께,

 

왕가위 감독의 영화가 재조명 받으며 특히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1997년 홍콩의 중국 반환을 얼마 남겨 두지 않은 상황에서

 

만들어진 왕가위 감독의 영화에는 그 특유의 세기말적 감성과 함께

 

그 시대를 살아가는 홍콩 청춘들의 상실과 불안한 감정이 담겨 있는데,

 

이는 지금의 젊은 세대들에게 '상실과 불안'의

 

감정을 공유하며 더욱 가깝게 다가가고 있다고 하는데요.

 

 

오늘은 재개봉 되었던 그 시절의 홍콩영화는 어떤 작품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중경삼림 (重庆森林 chóngqìngsēnlín)

 

'중경삼림 (重庆森林 chóngqìngsēnlín)'은 1994년 개봉한 왕가위 감독의 영화로,

 

양조위, 임청하, 금성무, 왕페이, 이 네사람이 만들어내는 두 형태의 로맨스를 그려냅니다.

 

 

영문 제목은 'Chungking Express‘로, 영화의 주요 배경인 구룡반도 '충킹맨션'과

 

홍콩섬의 식당 '미드나이트 익스프레스'에서 가져온 것인데,

 

충킹맨션을 배경으로한 1부,

 

홍콩섬을 배경으로한 2부가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수많은 홍콩 영화 매니아들의 인생 영화로 등극한 손꼽히는 명작이기도 하며,

 

당시 '왕가위 열풍'이 불 정도로 수많은 영상 매체에서 그의 연출 스타일을 따라하기도 했는데요.

 

반환을 앞둔 세기말의 홍콩 거리를 배경으로 불안한 청춘들의 이별과 만남에

 

대한 단상을 세련되고 감각적인 영상미로 그려냈다는 찬사를 받은

 

'중경삼림'은 2021년 3월 4일 재개봉하여 다시 한 번 홍콩영화 팬들을 설레게 했습니다.

 

 

 

화양연화 (花样年华 huāyàngniánhuá)

 

'가장 아름답고 찬란한 시절'이라는 뜻의 '화양연화 (花样年华 huāyàngniánhuá)'는

 

2000년 개봉한 왕가위 감독의 영화로,

 

최고의 스타인 양조위와 장만옥이 출연하여 큰 화제가 됐었습니다.

 

두 주인공은 각자의 배우자가 자신들 몰래 바람을 피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여자는 사랑하는 이의 곁을 떠나지 못한 채 슬퍼하고 남자는 곁에서 그녀를 위로하며

 

감정이 깊어지지 않기 위해 노력하지만, 서로에게 점점 빠져들기 시작합니다.

 

 

영화는 두 사람의 비밀스럽고 아름다운 시간을 고혹적으로 그려내며

 

왕가위 감독의 탁월한 연출과 함께 특유의 미장센,

 

숨막힐 정도의 유려한 영상미를 자랑하는데요.

 

거기에 배우들의 열연까지 더해져

 

제53회 칸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서 환영받은 작품입니다.

 

 

'화양연화'는 2020년 12월 24일 재개봉 되었는데요.

 

이를 시작으로 왕가위 감독의 '중경삼림', '타략천사' 등이

 

차례로 재개봉 되었으며, OTT 플랫폼을 통해

 

4K 화질로 리마스터링 되어 선보이는 등 다시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무간도 (无间道 wújiàndào)

 

'무간도 (无间道 wújiàndào)'는 2002년 개봉한 유위강, 맥조휘 감독의 영화로,

 

양조위와 유덕화가 출연했습니다.

 

 

경찰의 스파이가 된 조직원과 범죄 조직의 스파이가 된 경찰의 이야기로,

 

한번의 선택으로 인생이 바뀐 두 남자의 피할 수 없는 만남과 운명을 그려냈습니다.

 

 

개봉 당시 침체되었던 홍콩 느와르 장르의 마지막 불꽃이라는 평을 들을 정도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후 느와르 장르 영화에 지대한 영향을 준 작품으로,

 

헐리우드에서는 2006년 마틴 스콜세지 감독,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맷 데이먼 주연의

 

'디파티드'로 리메이크 되어 아카데미 시상식 4개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는 2016년 3월 재개봉되어 양조위, 유덕화의 연기력이

 

빛나는 전설의 홍콩 느와르를 영화관에서 다시 한 번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영웅본색 (英雄本色 tīngxióngběnsè)

 

'영웅본색 (英雄本色 tīngxióngběnsè)'은 홍콩영화의 황금기를 이끌었던 오우삼 감독,

 

적룡, 주윤발, 장국영이 출연한 액션 영화로, 1986년 제작되었습니다.

 

홍콩 느와르 장르의 '시작' 그 자체이자, 역대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암흑가를 주름잡는 보스였으나 손을 씻고 새 삶을 시작한 형 '자호'와

 

경찰이 된 동생 '아걸', 그리고

 

형과 함께 암흑가에 있었느나 몰락후, 때를 기다리며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자 하는 '마크',

 

이 세 남자의 뜨거운 우정과 복수를 그리고 있습니다.

 

 

개봉 이후 홍콩은 물론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 전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구가했으며

 

홍콩 영화 전성기의 시작을 알렸고,

 

극 중에서 주윤발이 했던 쌍권총 액션과 바바리코트, 성냥개비는 그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으며

 

영화를 본 모든 남자들이 따라했다고 할 정도로 인기였습니다.

 

 

'영웅본색'의 개봉 30주년을 기념해 2016년 2월 디지털 리마스터링 버젼으로

 

재개봉하여 여전히 홍콩 느와르의 향수를 기억하고 추억하는

 

많은 관객들의 발길을 상영관으로 이끌었다고 합니다.

 

 


 

 

오늘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그 시절 홍콩 영화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다가오는 주말, OTT 플랫폼을 통해 홍콩 영화들을 감상해보는 건 어떨까요?

 

 

그럼 다음에도 흥미로운 주제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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