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하오! 안녕하세요!!
차이홍 월성 중국어 교습소 입니다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수가 313만여 가구에 이르는 요즘,
1인 가구가 점차 늘면서 반려동물 양육 가구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반려동물은 이제 가족 구성원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중국에서는 어떤 견종이 사랑을 받고 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차우차우 (松狮犬 sōngshīquǎn)
중국에서 유래한 견종인 '차우차우 (松狮犬 sōngshīquǎn)'은
2천여 년 전부터 중국에서 길러졌는데요.
사자와 흡사한 외모의 차우차우는 다부지고 짧은 체형에 균형이 잘 잡혀 있습니다.
차우차우의 조상은 조용하고 충성심이 강하여 경비견으로 길러졌으며,
사냥에도 능숙했다고 하는데요.
성격은 독립적이고 충성심이 강하면서도 사람에게 무관심한 면이 있다고 합니다.
혀가 검푸른 색이라는 것도 차우차우의 특징 중 하나이며,
풍성한 털로 인해 더위에 약하기 때문에 더운 날씨에는 지나치게
풍성하여 스트레스 받지 않도록 관리가 필요합니다.
샤페이 (沙皮犬 shāpíquǎn)
'샤페이 (沙皮犬 shāpíquǎn)'는 중국 남부 지방 광둥성에서 서식해온 중국의 견종입니다.
얼굴과 몸에 가득한 쭈글쭈글한 주름이 특징으로
볼에 형성된 주름이 목 아래의 주름까지 이어지고,
머리가 몸에 비해 큰 편입니다
.
샤페이는 털이 잘 날리지 않는 단모종이지만,
단모종 특성상 털빠짐이 심하며 더위, 추위에 약한 편이고,
주름이 많은 견종이기 때문에 습한 여름에는 특히 주름 관리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주름 사이에서 냄새가 나거나, 심하면 염증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성격은 주인을 잘 따르고 헛짖음이 없으며 침착한 편이지만,
덩치에 비해 겁이 많은 편이라 경비견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합니다.
페키니즈 (京巴狗 jīngbāgǒu)
'페키니즈 (京巴狗 jīngbāgǒu)'는 중국에서 유래한 견종으로,
'베이징 (Peking)'을 상징하는 개'라 하여 '페키니즈'라는 이름으로 지어졌습니다.
고대 중국 황실과 고위 상류층 귀족에서도 길러진 몸집이 작은 반려견인데요.
옆으로 길고 납작한 짧은 주둥이, 그리고 두 귀와 눈 사이가 벌어져 있고,
코는 짧고 납작합니다.
더위에 매우 약하고, 털이 길고 잘 빠지는 편이기 때문에
여름철에는 털을 깍아주는 것도 좋다고 합니다.
페키니즈는 고양이 같은 성격으로 유명한데요.
우아한 기품에 독립성이 강해 인간에게 안기는 것을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또한 용감하며 호전적인 성격으로, 낯선 사람에게는 경계심이 강하지만
주인과 그 가족에게는 충성스럽고 다정한 편이라고 합니다.
시추 (西施犬 xīshīquǎn)
'시추 (西施犬 xīshīquǎn)'는 중국 황실에서 티베트의 '라사압소'와
중국의 '페키니즈'를 교배하여 개량한 것으로 추측되는 견종입니다.
오랜 시간 동안 황실에서 사랑을 받아왔으며,
특히 청나라 말기 서태후의 황실견으로도 유명하다고 하는데요.
주둥이가 짧고 눈이 크며, 코가 짧아 잘 때 코를 많이 골기도 하며,
장모종이지만 털이 잘 빠지지 않는 편이라 인기가 많습니다.
시츄는 영리하고 눈치가 매우 빠른 편이고 낯선 사람도 잘 따르기 때문에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데요.
견종 중 가장 온순한 성격이라고 할 만큼 원만한 성격에 짖음이 적고,
분리불안 증상이 적어 혼자서도 잘 논다고 합니다.
하지만, 납작한 코 때문에 호흡곤간이 올 수도 있으며,
큰 눈과 긴 털 때문에 눈 관련한 질병도 항상 주의해야 하는 견종입니다.
퍼그 (巴哥犬 bāgēquǎn)
'퍼그 (巴哥犬 bāgēquǎn)'는 중국에서 가장 오래된 품종 중 하나로,
원래는 지금의 모습과는 다르게 입이 나와있는 전형적인 개의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16세기에 중국에서 영국으로 건너가 유럽인들에 의해 지금의 모습으로 개량되었다고 합니다.
유명한 일화로는 네덜란드 왕자의 퍼그가 암살자가 접근하자 경고로 짖어 그 생명을 구하게 되고,
이후 네덜란드 왕가의 공식 반려견이 되며 왕실과 귀족들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둥근 머리에 주둥이가 짧고, 검은 얼굴에 둥글고 큰 눈과 깊은 주름이 있어
특유의 불쌍한 표정이 짓기로 유명합니다.
털이 짧은 편이지만 털빠짐이 매우 많은 걸로도 유명하다고 합니다.
퍼그는 짖음이나 공격성이 극히 적고, 유순하지만 장난치기를 좋아하여 사랑받는 견종인데요.
반면 고집이 세고, 게으른 편이며 식탐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비만이 오기 쉬운데요.
비만 방지를 위해 사료를 줄 때는 항상 한 번에 정해진 분량만큼만 주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중국의 견종에 대하여 알아봤습니다.
사진만 봐도 그 귀여움이 느껴지는 것 같은데요.
그럼 다음에도 흥미로운 주제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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